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만성 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존재한다. 당뇨병의 가장 큰 문제는 진단을 받은 뒤에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는 점이지만 관리를 하지 않을수록 나중에는 혈당 조절의 어려움과 다양한 합병증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당뇨병에 비타민C?
당뇨병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 중 하나는 산화 스트레스라고 한다. 특히 혈당 조절이 안되어서 고혈당으로 유지되는 당뇨병 환자들은 활성산소가 증가하게 되면서 항산화 능력이 저하되고 이는 곧 혈관 손상, 염증, 인슐린 저항성 악화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방식으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타민 C가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된적이 있었는데 적정량의 비타민 C 섭취는 공복혈당을 감소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부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하루 500mg의 비타민 C를 4개월 동안 복용하게 하였는데 이때 공복 혈당 수치가 감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비타민C 효능이 당뇨병에 좋은 이유는 당화혈색소 수치도 감소할수가 있다는 점이다. 당화혈색소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데 비타민C가 이 수치를 감소 했다는건 비타민C가 혈당 변동성을 줄여주고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타민C는 당뇨 합병증을 예방한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원인중 하나지만 항염증성을 가진 비타민C는 동맥경화 및 혈관 손상을 예방 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며 특히 당뇨병 환자들이 무서워하는 신경병증 역시 비타민 C가 말초 신경의 손상을 줄이고, 신경 보호 효과를 보여주어 합병증 예방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신장에도 비타민C가 도움이 되는데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지만 비타민 C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장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이러한 합병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질수 있다.
주의사항
비타민 C는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따라서 체내 축적은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타민C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00mg이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추가적인 용량 증가가 필요할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500~1,000mg의 비타민 C가 안전하다고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의사와 상의후 복용 결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인위적으로 비타민C를 복용한 경우 하루 2,000mg 이상을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 설사, 신장결석 위험 같은 부작용이 존재하니 참고하고 될수 있으면 비타민C 영양제보단 신선한 과일과 채소, 특히 감귤류, 딸기, 브로콜리, 고추 등으로 비타민C를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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