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효능 4가지, 빨강·노랑 색깔별 효능은 따로 있다?

 

아삭한 식감과 다채로운 색깔로 우리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파프리카'!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색감을 더하는 식재료 정도로만 생각하셨나요? 사실 파프리카는 '비타민 캡슐'이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한 슈퍼푸드입니다. 특히, 색깔마다 다른 놀라운 효능을 품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반응형

알록달록한 색깔 덕분에 '채소계의 보석'이라 불리는 파프리카는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은 채소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레몬의 2배, 오렌지의 3배에 달할 정도죠. 오늘은 파프리카가 가진 기본적인 효능과 함께, 빨강, 노랑, 주황, 초록 각 색깔에 숨겨진 맞춤 효능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골라 먹는 재미!" 파프리카 색깔별 맞춤 효능

파프리카의 색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영양 성분이 들어있다는 신호입니다.

• ❤️ 면역력이 걱정될 땐, 빨간색 파프리카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암과 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 💛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노란색 파프리카
  비타민C 함량이 가장 풍부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노란색을 내는 '피라진'이라는 성분은 혈액 응고를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 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주황색 파프리카
  빨간색과 노란색의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특히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 주근깨 예방에 도움을 주고, 아토피성 피부염 완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록색 파프리카
  초록색 파프리카는 다른 색 파프리카가 익기 전의 상태로, 칼로리가 100g당 약 15kcal로 가장 낮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좋으며,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알아두세요! 파프리카, 칼로리 & 똑똑하게 먹는 법
- 칼로리: 파프리카는 색깔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100g당 20~30kcal 내외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 섭취 팁: 파프리카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A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기름에 살짝 볶거나, 올리브유를 곁들인 샐러드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비타민C는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의하세요!
파프리카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안전하지만, 가지과 채소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한 가지만 편식하기보다는 다양한 색깔을 골고루 섭취하여 여러 영양소를 균형 있게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파프리카와 피망은 어떻게 다른가요?

A: 피망과 파프리카는 같은 가지과 식물이지만 품종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피망은 녹색일 때 수확하여 맵고 쓴맛이 약간 있으며, 파프리카는 완전히 익혀 수확하여 단맛이 더 강하고 과육이 두꺼운 것이 특징입니다. 영양적으로는 색이 짙고 단맛이 강한 파프리카가 비타민 함량 등에서 더 우수합니다.

Q: 파프리카 꼭지와 씨도 먹어도 되나요?

A: 네, 먹어도 괜찮습니다. 파프리카 씨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소화가 잘 안되거나 쓴맛을 낼 수 있어 보통은 제거하고 먹습니다. 꼭지 부분도 영양 성분이 있지만 질긴 식감 때문에 잘 먹지 않습니다.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육수를 내는 데 활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루에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오늘부터라도 알록달록 맛있는 파프리카로 당신의 식탁과 건강을 모두 화사하게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