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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톱 들렸을때 응급처치와 병원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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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발톱 들렸을 때, 피 철철… 당황하지 마세요! 올바른 응급처치와 병원 선택 가이드 문턱에 발을 찧거나,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발톱이 들리거나 빠지는 끔찍한 순간! 얼마나 놀라고 아프셨을까요? 피가 나고 욱신거리는 발톱, 잘못 건드렸다간 덧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응급처치법과 '이럴 땐 꼭 병원 가야 한다'는 신호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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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발가락은 부딪히거나 압박받기 쉬운 부위입니다. 특히 발톱은 외부 충격에 취약하여 들뜨거나 심하면 완전히 빠져버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합니다. 발톱이 들리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당황하기 쉽죠. 하지만 이때 침착하게 올바른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2차 감염을 막고, 새 발톱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피 철철' 발톱 들림, 응급처치 4단계

발톱이 들리거나 빠졌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 예방'과 '추가 손상 방지'입니다.

  1. 1단계: 지혈하기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 부위를 꾹 눌러 피를 멈춥니다. 대부분의 경우 압박만으로 지혈이 가능합니다.
  2. 2단계: 깨끗하게 씻어내기 (소독)
    피가 멎으면 흐르는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의 흙이나 이물질을 조심스럽게 씻어냅니다.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는 오히려 세포 재생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상처 부위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피합니다. 주변 피부 소독용으로는 괜찮습니다.
  3. 3단계: 들린 발톱 정리 (주의!)
    절대 억지로 떼지 마세요: 아직 붙어있는 발톱을 억지로 떼어내면 출혈과 통증이 심해지고, 감염 위험이 커지며, 아래 살(조상, nail bed)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일부만 들렸다면: 걸리적거리는 부분만 소독된 작은 가위로 조심스럽게 잘라내고, 나머지는 그대로 둡니다. 발톱이 아래 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빠졌다면: 빠진 발톱 조각은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 병원에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임시 보호막 역할로 다시 부착하기도 합니다.)
  4. 4단계: 보호 및 관리
    상처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멸균 거즈나 접착력이 없는 특수 밴드(메디폼 등)로 감싸 외부 자극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밴드는 매일 교체하며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이럴 땐 지체 없이 병원으로!" (정형외과 or 피부과)
응급처치 후에도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지혈이 되지 않고 피가 계속 난다.
• 발톱 아래 살(조상)의 손상이 심하거나 찢어졌다.
• 발가락 뼈 골절이 의심된다 (심한 붓기, 통증, 모양 변형).
• 상처 부위가 붉게 붓고 열감이 나며 고름이 나온다 (감염 신호).
• 당뇨병이나 말초혈관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다 (상처 회복이 더디고 감염 위험 높음).
•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렵다.

▶ 어디로 가야 할까?
외상/골절 의심 시: 정형외과
감염/피부 문제 동반 시: 피부과
일반적인 경우/판단 어려울 시: 가까운 외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1차 진료 후 필요시 전문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발톱 빠지고 새로 자라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A: 개인차와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발톱이 자라나는 데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손톱보다 발톱이 훨씬 느리게 자랍니다.
Q: 새 발톱이 이상하게 자라는 것 같아요.
A: 발톱이 들릴 때 발톱 뿌리(조모, nail matrix)까지 손상되었다면, 새 발톱이 울퉁불퉁하거나 두껍게, 혹은 변색되어 자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드는 '내성 발톱'이 되기도 합니다. 발톱 모양에 이상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발톱 들렸을 때 냉찜질과 온찜질 중 어떤 것이 좋은가요?
A: 다친 직후 붓기와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과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온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급성기가 지나고 회복 단계에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 발톱 빠진 후 통증은 언제까지 가나요?
A: 급성 통증은 보통 2~3일 내에 점차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발톱 아래 살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걷거나 신발을 신을 때 등 외부 자극에 의한 통증은 새 발톱이 어느 정도 자라나 보호해 줄 때까지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톱이 들리거나 빠지는 부상은 생각보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당황스러운 순간, 올바른 응급처치와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2차 감염 없이 건강하게 새 발톱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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