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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종아리 근육 뭉침 통증에 효과적인 5가지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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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거나 오랜 시간 서 있는 일이 많아 종아리 근육이 뭉치고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곳의 근육이 뭉치면 단순한 통증을 넘어 부종, 피로감, 수면 중 쥐가 나는 등 다양한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종아리 근육 뭉침의 원인

종아리 근육 뭉침은 주로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과격한 운동 후 스트레칭 부족, 전해질 불균형, 혈액순환 장애 등이 원인입니다. 특히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이 부족한 경우 근육 경련이 쉽게 나타나며, 운동 후 젖산이 쌓이면서 근육이 경직되기도 합니다.

 

종아리는 크게 두 개의 주요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면에 있는 비복근(장딴지근)은 빠른 움직임과 점프 같은 순간적인 힘을 담당하고, 깊숙이 자리한 가자미근은 서 있는 자세 유지와 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근육이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스트레칭 방법도 달리 적용해야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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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푸시 스트레칭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종아리 스트레칭입니다. 벽 앞에 서서 스트레칭을 원하는 다리를 뒤로 뻗어두고 앞다리는 조금 굽혀줍니다. 뒷다리의 발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벽을 양손으로 밀듯이 체중을 앞으로 기울입니다. 이때 뒷다리의 무릎은 곧게 펴야 비복근이 제대로 늘어납니다. 15-30초간 유지하며 3-5회 반복합니다.

 

앉아서 하는 타월 스트레칭

바닥에 다리를 쭉 뻗고 앉은 후, 발가락에 타월이나 밴드를 걸어 몸 쪽으로 당기는 동작입니다. 무릎을 곧게 펴고 발목을 몸 쪽으로 당기면서 종아리 뒤쪽이 늘어나는 느낌을 유지합니다. 허리는 곧게 세우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기울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각 다리마다 20-30초씩 3회 실시합니다.

 

무릎 굽힌 벽 스트레칭

일반적인 벽 푸시 스트레칭과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뒷다리의 무릎을 살짝 굽혀줍니다. 벽에서 한 발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한쪽 다리를 뒤로 빼고, 무릎을 45도 정도 굽힌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로 앞으로 체중을 기울입니다. 이 자세는 깊숙이 위치한 가자미근을 집중적으로 스트레칭할 수 있습니다. 15-20초간 유지하며 양쪽 다리 모두 실시합니다.

 

누워서 하는 다리 올리기 스트레칭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한쪽 다리를 최대한 높게 들어 올립니다. 골반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고 머리 쪽으로 당겨줍니다. 이때 들어 올린 다리의 무릎은 곧게 펴고 발목을 몸 쪽으로 당기면 종아리 전체가 시원하게 늘어납니다. 각 다리마다 30초씩 유지하며 2-3회 반복합니다.

 

계단을 이용한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계단이나 두꺼운 책을 이용한 스트레칭으로, 발가락 부분만 계단에 올리고 발뒤꿈치는 공중에 둡니다. 벽이나 난간을 잡고 균형을 유지하며 발뒤꿈치를 천천히 아래로 내려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늘어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10-15초간 유지한 후 다시 올리는 동작을 10-15회 반복합니다. 이 동작은 종아리 근육 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의 유연성도 향상시킵니다.

스트레칭 시 주의사항과 추가 팁

스트레칭을 할 때는 절대 반동을 주지 말고 천천히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실시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강도를 줄이고, 숨을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물론,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업무를 하는 분들은 틈틈이 발목을 돌리거나 발가락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전해질 보충을 통해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종이 심해진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밤에 자주 쥐가 나거나 걷기 힘든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종아리 건강 관리법

스트레칭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종아리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 착용,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하기, 마사지나 온찜질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등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테니스공이나 폼롤러를 이용한 셀프 마사지도 효과적입니다. 테니스공을 발바닥부터 종아리까지 굴리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면 스트레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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