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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가 손이 아려요!"… 그럼에도 가을에 '토란'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가을이면 어김없이 식탁에 오르는 뽀얀 토란국. 하지만 끈적이는 점액질과 맨손으로 만지면 아린 그 느낌 때문에 손질을 망설이게 되죠. 이 '미끌거림' 속에 위장을 보호하고 붓기를 빼주는 놀라운 효능이 숨어있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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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토란처럼 실하다는 말의 주인공, '토란(土卵)'은 '흙 속의 알'이라는 뜻입니다. 가을이 제철인 토란은 예로부터 추석 명절 음식이나 보양식으로 사랑받아온 뿌리채소입니다. 특유의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식감 뒤에 숨겨진 토란의 놀라운 효능 5가지와, 모두가 두려워하는 '손 아림'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손질법까지. 가을 보약 토란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토란, 언제 심고 언제 먹을까? (시기와 칼로리)

- 심는 시기: 늦서리의 위험이 지난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경에 심습니다.
 - 수확 시기: 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가 제철입니다.
 - 칼로리: 생토란 100g당 약 58kcal 정도로, 감자(약 77kcal)나 고구마(약 86kcal)보다 칼로리가 낮습니다. 반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합니다.
 
'알토란' 같은 토란의 놀라운 효능 5가지
- 위장 보호 '천연 코팅제'
토란을 만질 때 나오는 미끈미끈한 점액질의 주성분은 '뮤신(Mucin)'입니다. 이 뮤신 성분은 위 점막을 코팅하여 위산을 중화시키고, 위벽을 보호하여 위염이나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의 소화 흡수를 돕는 역할도 합니다. - 붓기 쏙 빼주는 '나트륨 배출구'
토란은 칼륨 함량이 매우 높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100g당 감자의 1.5배에 달하는 칼륨이 들어있죠. 이 칼륨은 우리 몸속의 과도한 나트륨과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아침마다 퉁퉁 붓는 붓기(부종)를 완화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만성 변비 해결사 '식이섬유'
풍부한 수용성,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합니다.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늘려 만성 변비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면역력 증진 및 항염 효과
토란에 함유된 다양한 항산화 성분(폴리페놀 등)과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환절기 면역력 관리에 좋은 식품입니다. - 피로 해소 및 기력 보충
주성분인 탄수화물이 몸에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로 해소에 필수적인 비타민 B1, B2가 풍부하여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손 아려!" 토란 껍질까는법 & 손질방법 (필독!)
토란 손질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손 아림'입니다. 이는 토란에 함유된 '수산칼슘(옥살산칼슘)'이라는 뾰족한 바늘 형태의 결정 때문입니다. 이 결정이 피부에 박혀 가려움과 아린 통증을 유발하죠. 이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안전하게 손질해야 합니다.
안전한 손질법 2가지
- 방법 1 (가장 안전): '익혀서' 까기
토란을 흙만 씻어낸 채로 끓는 물(쌀뜨물을 이용하면 더 좋음)에 10분 정도 삶아줍니다. 찬물에 헹군 뒤 껍질을 벗기면, 아린 맛도 제거되고 손 아림 없이 아주 부드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 방법 2 (생으로 깔 때): '장갑' 끼고 '쌀뜨물' 활용
반드시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착용합니다. 칼이나 필러로 껍질을 깐 뒤, 쌀뜨물이나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30분 이상 담가두어 아린 맛과 점액질을 제거합니다. (손에 묻었다면 식초물이나 소금물로 씻어내세요.) 
손질한 토란은 조리 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내면, 남은 아린 맛과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토란, 맛있게 먹는 법
- 토란국 (토란탕): 가장 대표적인 요리. 쇠고기나 닭고기 육수에 들깨가루를 듬뿍 풀어 끓여내면, 토란의 부드러움과 들깨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최고의 가을 보양식이 됩니다.
 - 토란 조림: 데친 토란을 간장, 설탕(올리고당), 다진 마늘 등을 넣고 짭조름하게 조려내면 훌륭한 밥반찬이 됩니다.
 - 찐 토란: 껍질째 푹 쪄낸 뒤, 껍질을 벗겨 소금이나 설탕에 찍어 먹으면 훌륭한 영양 간식이 됩니다.
 
"이런 분은 주의하세요!" 토란 부작용
• '독성' 주의 (절대 생으로 섭취 금지!): 토란의 수산칼슘 성분은 혀와 목에 심각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껍질을 까고, 데치거나 푹 익혀서 아린 맛을 완전히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 신장 결석 환자 주의: 수산칼슘 성분 때문에, 신장 결석이나 요로 결석 병력이 있는 분은 섭취에 주의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가려움, 두드러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독성' 주의 (절대 생으로 섭취 금지!): 토란의 수산칼슘 성분은 혀와 목에 심각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껍질을 까고, 데치거나 푹 익혀서 아린 맛을 완전히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 신장 결석 환자 주의: 수산칼슘 성분 때문에, 신장 결석이나 요로 결석 병력이 있는 분은 섭취에 주의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가려움, 두드러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토란 손질하다 손이 가려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수산칼슘 결정이 피부에 박힌 것입니다. 즉시 식초물이나 소금물에 손을 담그거나, 따뜻한 물로 씻어내면 통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급적 처음부터 장갑을 끼는 것이 최선입니다.
Q: '토란대'도 토란과 같은 효능이 있나요?
A: 토란대는 토란의 줄기 부분으로, 알뿌리와는 성분과 효능이 다릅니다. 토란대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여 장 건강과 변비 예방에 탁월하며, 칼슘과 칼륨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토란대 역시 수산칼슘 성분이 있어 반드시 껍질을 벗기고 푹 삶아 말린 뒤(말린 토란대), 다시 물에 불려 아린 맛을 완전히 우려낸 후 나물이나 육개장 등에 사용해야 합니다.
Q: 토란 보관은 어떻게 해야 오래 먹을 수 있나요?
A: 토란은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됩니다. 저온에 약해 쉽게 무르고 상할 수 있습니다.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통풍이 잘되고 서늘하며 어두운 곳(베란다, 현관 등)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깐 토란은 쌀뜨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손질의 번거로움을 감수할 만큼 훌륭한 효능을 지닌 가을 제철 보약, 토란. 올바른 손질법으로 손 아림 걱정 없이, 따뜻한 토란국 한 그릇으로 환절기 건강과 맛을 모두 챙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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