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버리던 마늘껍질 효능, 영양성분 마늘껍질차 만들기

반응형

평소 마늘을 요리할 때 당연히 버리던 껍질이 알맹이보다 더 큰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건강 관련 연구에 따르면 마늘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이 알맹이보다 4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를 차로 우려 마시면 다양한 건강 효능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혀졌다.

마늘보다 영양성분 풍부한 마늘껍질

마늘껍질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은 퀘르세틴이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며, 항암 효과와 혈관 보호, 알레르기 완화 등에 기여한다. 특히 마늘 알맹이보다 껍질에 4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버리기 아까운 영양 보고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마늘껍질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와 마늘 특유의 매운 향을 내는 알리신,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유기 게르마늄,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반응형

항암부터 혈관 건강까지

마늘껍질차의 대표적인 효능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암 작용이다. 껍질에 풍부한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 셀레늄 등은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지연시킨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다양한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혈관 건강 개선 효과도 탁월하다. 마늘껍질의 성분들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중성지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화시키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기여한다. 면역력 강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유기 게르마늄, 셀레늄, 퀘르세틴 등이 면역 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감기나 독감 등 감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마늘 특유의 알리신 성분은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에 대한 강력한 항균 작용도 한다.

 

당뇨 와 피부 관리

마늘껍질차 효능은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퀘르세틴 등의 성분이 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고, 탄수화물 소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식후 혈당 급상승을 완화한다.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이 피부 세포 손상을 막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잔주름을 예방한다. 또한 항염증 효과로 여드름 등 염증성 피부 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간단한 마늘껍질차 만드는방법

마늘껍질차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마늘을 깔 때 나오는 깨끗한 껍질을 모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말려서 사용한다. 성인 주먹 크기 정도의 마늘껍질과 물 11리터를 냄비에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물이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5~20분 정도 더 달여준다. 색이 연한 황갈색으로 우러나면 껍질을 걸러내고 따뜻하게 마시거나 식혀서 냉장 보관 후 시원하게 마시면 된다.

 

더 맛있게 즐기려면 마늘껍질차 만들때 생강, 대추, 계피, 레몬껍질 등을 함께 넣어 끓이거나, 쌉쌀한 맛이 부담스럽다면 꿀이나 스테비아 같은 천연 감미료를 소량 첨가하면 좋다.

마늘껍질 주의사항

마늘껍질차는 천연 재료로 만든 음료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과다 섭취 시 속 쓰림, 위장 장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은 소량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늘이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아스피린, 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2주 전부터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저혈압 환자나 혈압 약을 복용 중인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임산부 및 수유부는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없으므로 섭취를 피하거나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늘껍질을 사용할 때는 잔류 농약이나 오염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유기농 마늘의 껍질을 사용하거나 식초물에 담갔다가 여러 번 헹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마늘껍질차는 강력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고려해 적정량을 섭취하고, 특정 질환이나 약물 복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