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혹시 나도?" 중년 남성을 위협하는 전립선암 초기 신호와 예방법

건강다요트 2025. 9. 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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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소변볼 때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시나요?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 '침묵의 암'이라 불릴 만큼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전립선암의 초기 신호와 가장 확실한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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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전립선' 건강에 대해 걱정해보셨을 텐데요. 특히 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 암 발병률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흔하지만,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착한 암'에 속합니다. 중요한 것은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 내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알아채고 미리 예방하려는 노력이겠죠. 오늘 남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전립선암의 전조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꼼꼼히 짚어드릴게요.

 

'침묵의 암', 놓치기 쉬운 전립선암의 초기 신호

전립선암을 '침묵의 암'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몇 가지 신호들이 있습니다.

  •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진다.
  •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고 남아있는 느낌(잔뇨감)이 든다.
  •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빈뇨), 밤에 자다 깨서 화장실에 간다(야간뇨).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혈뇨), 정액에 피가 보일 때도 있다.
주의하세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초기 전립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증상들은 암이 아닌 '전립선 비대증'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암과 비대증을 구분할 수 없으므로, 소변 습관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

전립선암은 일상 속 건강한 습관으로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정기 검진'입니다.

  • 첫째, 식습관 개선: 붉은 육류와 고지방식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마토, 콩, 브로콜리, 녹차 등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 둘째,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꾸준히 운동하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셋째, 가장 중요한 정기 검진: 50세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씩,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혈액검사(PSA 검사)만으로도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전립선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은 토마토의 '라이코펜'입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기름과 함께 익혀 먹을 때 우리 몸에 훨씬 잘 흡수돼요.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살짝 볶거나 익혀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발생하는 위치와 원인이 다른 별개의 질환입니다. 비대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하고, 함께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PSA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전립선암인가요?
A: 아닙니다.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는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급성 요폐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립선암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50세를 넘으셨다면, 건강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정기 검진이라는 세 가지 약속으로 소중한 나의 건강을 지켜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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