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껍질에도 효능이?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우리가 무심코 버리던 땅콩 껍질이 건강에 좋았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 대부분 땅콩은 껍질을 벗겨서 먹거나 또는 껍질이 벗겨진 땅콩을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땅콩 효능을 보기 위해서라면 이 껍질 활용이 중요하다고 볼수가 있다.
껍질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땅콩껍질에 함유되어 있다. 단순한 소량만 있는게 아니라 연구에 의하면 땅콩 알맹이보다 훨씬 높은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땅콩 껍질에는 알맹이 못지않게 풍부한 식이섬유가 있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주며,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함과 동시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땅콩 껍질이 항염 및 항균 작용도 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효과는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수가 있다. 따라서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또는 세균 감염이 잦다면 이처럼 땅콩을 먹을때 껍질채 먹는 것도 나쁘지가 않다.
이처럼 땅콩 껍질은 생각보다 놀라운 효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 땅콩껍질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대부분 깨끗하게 세척한 땅콩 껍질을 햇볕에 잘 말린 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땅콩 껍질이지만 은은한 향과 함께 땅콩 효능을 볼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땅콩 껍질을 분쇄하여 분말 형태로 만들어 음식과 섞어 먹기도 하고 시골에서는 땅콩 껍질을 잘게 부수어 흙과 섞어 퇴비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알수가 있다.
요즘에는 땅콩 껍질을 활용한 천연 비료, 동물 사료, 바이오 연료 등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여러가지 활용도를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뭐 그래도 과거보다 땅콩 소비가 줄기는 했지만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은 이런 시도도 나쁘지가 않을거 같다.